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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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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댓글 0건 조회 3,847회 작성일 19-06-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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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본향은 하나님입니다.


  올해 명절도 어김없이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평소보다 몇 배의 시간과 고생을 무릅쓰고 가족 간 만남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명절에 점점 해외로 여행을 다니는 가족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향이 없는 것보다,
고향에 가도 만날 부모님이 안 계신 가족들이 늘어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지만, 그럼에도 고향에 부모님이 계실 때, 고향에도 내려가는 것이고,
부모님이 다른 곳에 살고 계시면, 우리는 부모님 계신 곳으로 가서, 그곳을 고향으로 여기면서 명절을 보내곤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그리워하는 신앙의 고향은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운 교회, 돌아갈 본향.. 을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늘나라가 아니라, 그곳에 계신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날마다 찾아오는 교회도 텅 빈 고향처럼 별 의미가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만나는 성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됩니다.
그리운 고향 친구들과 만나서,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교회 건물이나,
예배에만 국한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는, 교회를 향한 그리움, 교회가 주는 기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내게 반석교회가, 나의 아버지가 계신 고향 같은 그리운 곳, 곧 하나님이 내 아버지 되시는 고향집 같고,
함께 하는 교우들이 내게 사랑하는 이들이 될 때, 민족의 대 이동처럼 내게 교회생활이 행복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지 고생을 무릅쓰고라도 교회를 향할 것입니다.
신앙의 열정과 기쁨을 소망한다면,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주님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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